정신없는 한 달이 지나갔다. 포스팅도 전혀 못해서 20일이 흘러버렸군.
너무도 많은 생각과 일들이 있었던 2007년 2월.
선택의 기로에서 많은 고민을 했는데. 결국엔 everything is Fine.
조금 정리를 해보면.
1. 중국 곤명 여행: 학회 관련해서 학교에서 주관해서 가게 된 여행. 이로써 중국은 3번 모두 다른 곳을 ㅎ. 인연이 참 많아서.. 난 나중에 중국으로 취직을 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뭐 그렇지도 않은가봐.
2. 학교 선배의 영국행: 연구실 생활을 하면서 많이 의지하고. 앞으로 내가 나아갈 길이라고 믿었던 생활의 유일한 방패막이었는데. 이런저런 상황이 부딪혀 선배가 결국 영국행을 결정하고 말았다. 더불어. 내 마음은 바람과 함께 흔들흔들.
3. 마루의 피부병: 정확히 피부병인 것 같지는 않다만. 병원에서는 알레르기라고 하지만 털이 빠지고.(2주일 정도가 지났음에도 목 뒤에 땜빵이..) 약간 검붉은 진액 같은 것이 굳어져 있기도 하고. 요즘 들어 자주 토하기도 하고. 누나가 걱정이 많아. 마루야.
4. 가장 중요한 이슈는.. 나의 일본행: 대학원으로 진로를 확고히 했다고 생각했었는데. 믿었던 선배가 연구실 멤버에서 나가버리고. 연구실에서의 입지가 불안정해져버리니 마음이 이리 흔들 저리 흔들하다가. 얼마전부터 생각했던 일본기업 취업에 더럭 응시해버리겠다고 선포하고. 이렇게 저렇게 도와주는 사람도 많고 타이밍도 좋고 운도 잘 따라줘서 손쉽게 가고자 하는 기업에 취업이 되었다. 앞으로 약 삼 개월간의 한국연수를 받고 여름즈음해서 일본으로 떠날 예정. 그로 인해 연구실과의 인연은 슬슬 정리를 해야할 듯하다. 마음이 시원섭섭하구나. 정말. 말그대로 시원섭섭해.
시원한 건. 그동안 나와 사이가 좋지 못했던 사람들을 다시 보지 않아서 좋다는 것과. 이리 저리 끌려다니는 연구실 생활을 청산할 수 있다는 것. 어쩌면 한심한 나로부터도 독립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것.
섭섭한 건. 이 모든 것들이 어쩌면 회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더불어 모든 것을 바꿀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그리고 남은 후배들의 연구실 생활에 대한 걱정. 물론 세상은. 그리고 사람들은 나하나 없어도 잘 돌아가고 잘먹고 잘 산다는 것 알고 있지만. 그래도 걱정이 되고 후회가 남고 섭섭하기도 한 마음은 버릴 수가 없다.
하지만. 말 그대로 everything is Fine.
걱정했던 교수님과의 대면도 쉬이 넘어가고. 정말이지 하늘의 바람이 내 등뒤를 떠밀어주고 있는 기분이야.
이제부턴 나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에 홀가분하고 기쁘고. 의욕도 넘치고 그러네.
모든 건 나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해. 내가 행복해야. 내가 성공해야. 내 주변 사람들도 행복하고 더 좋은 곳으로 이끌 수 있다고.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화이팅!
+ 이십대가 아니면 이런 도전할 수 없을거라 여기며 선택한 길이지만.
내가 감으로써 남겨지는 사람들에 대한 아쉬움과 미안함.. 그건.. 믿음으로 채워 넣어드릴께요.
이글루스 가든 - 나를 사랑하며 20대를 살아가기
너무도 많은 생각과 일들이 있었던 2007년 2월.
선택의 기로에서 많은 고민을 했는데. 결국엔 everything is Fine.
조금 정리를 해보면.
1. 중국 곤명 여행: 학회 관련해서 학교에서 주관해서 가게 된 여행. 이로써 중국은 3번 모두 다른 곳을 ㅎ. 인연이 참 많아서.. 난 나중에 중국으로 취직을 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뭐 그렇지도 않은가봐.
2. 학교 선배의 영국행: 연구실 생활을 하면서 많이 의지하고. 앞으로 내가 나아갈 길이라고 믿었던 생활의 유일한 방패막이었는데. 이런저런 상황이 부딪혀 선배가 결국 영국행을 결정하고 말았다. 더불어. 내 마음은 바람과 함께 흔들흔들.
3. 마루의 피부병: 정확히 피부병인 것 같지는 않다만. 병원에서는 알레르기라고 하지만 털이 빠지고.(2주일 정도가 지났음에도 목 뒤에 땜빵이..) 약간 검붉은 진액 같은 것이 굳어져 있기도 하고. 요즘 들어 자주 토하기도 하고. 누나가 걱정이 많아. 마루야.
4. 가장 중요한 이슈는.. 나의 일본행: 대학원으로 진로를 확고히 했다고 생각했었는데. 믿었던 선배가 연구실 멤버에서 나가버리고. 연구실에서의 입지가 불안정해져버리니 마음이 이리 흔들 저리 흔들하다가. 얼마전부터 생각했던 일본기업 취업에 더럭 응시해버리겠다고 선포하고. 이렇게 저렇게 도와주는 사람도 많고 타이밍도 좋고 운도 잘 따라줘서 손쉽게 가고자 하는 기업에 취업이 되었다. 앞으로 약 삼 개월간의 한국연수를 받고 여름즈음해서 일본으로 떠날 예정. 그로 인해 연구실과의 인연은 슬슬 정리를 해야할 듯하다. 마음이 시원섭섭하구나. 정말. 말그대로 시원섭섭해.
시원한 건. 그동안 나와 사이가 좋지 못했던 사람들을 다시 보지 않아서 좋다는 것과. 이리 저리 끌려다니는 연구실 생활을 청산할 수 있다는 것. 어쩌면 한심한 나로부터도 독립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것.
섭섭한 건. 이 모든 것들이 어쩌면 회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과 더불어 모든 것을 바꿀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그리고 남은 후배들의 연구실 생활에 대한 걱정. 물론 세상은. 그리고 사람들은 나하나 없어도 잘 돌아가고 잘먹고 잘 산다는 것 알고 있지만. 그래도 걱정이 되고 후회가 남고 섭섭하기도 한 마음은 버릴 수가 없다.
하지만. 말 그대로 everything is Fine.
걱정했던 교수님과의 대면도 쉬이 넘어가고. 정말이지 하늘의 바람이 내 등뒤를 떠밀어주고 있는 기분이야.
이제부턴 나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에 홀가분하고 기쁘고. 의욕도 넘치고 그러네.
모든 건 나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해. 내가 행복해야. 내가 성공해야. 내 주변 사람들도 행복하고 더 좋은 곳으로 이끌 수 있다고.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화이팅!
+ 이십대가 아니면 이런 도전할 수 없을거라 여기며 선택한 길이지만.
내가 감으로써 남겨지는 사람들에 대한 아쉬움과 미안함.. 그건.. 믿음으로 채워 넣어드릴께요.
이글루스 가든 - 나를 사랑하며 20대를 살아가기


덧글
천의무봉 2007/02/26 08:32 # 답글
일본으로 가시는군요. 취직이라... 축하드립니다.무슨일이든, 자신이 믿는 길에 최선을 다하는게 최고라는 생각입니다. 힘내세요~
히노군 2007/02/26 20:40 # 답글
일본으로 가시는군요. 취직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타국에서의 생활도 잘 하시길 바래요. Everything is Fine!
DivjN 2007/02/27 13:05 # 답글
취직 축하드려요.오랫동안 안 보이셨어요.
좋은 시간 보내세요- ^^
베르나데트 2007/03/02 18:09 # 답글
한달동안에 정신없이 일이 진행됐나보네요. 이십대의 도전, 뜻 가는데로 행동이 따라서 잘 되시길 바랄게요.그나저나 jin님 블로그에 글 올리는거 이번이 첨이네요^^;;; 링크 정말 감사합니다.
진영 2007/03/03 22:18 # 삭제 답글
nomaze.org이거이거
까칠한김양 2007/03/11 23:49 # 답글
바쁜게 행복이랄까요~라라라~~~~힘내시고 하루하루 열심히 뿌듯하게 보내세용!!
(간만에 살짝쿵 들렸습니당)
greenmovie 2007/03/13 18:33 # 답글
바쁘고 유익한 한 달이셨군요.^^ 연수가 힘들긴 하겠지만 그래도 마음이 흔들거리는 거보다 훨씬 나으니깐요. 님의 결정에 힘을 보태드립니다.. 일본 가셔도 이글루에서 만나용~!!!!^^
i_jin 2007/03/16 18:44 # 답글
아아~ 다들 감사합니다 ^^ 다들 잘 지내고 계시죠?? 블로깅도 자주 못하고..앞으로는 시간을 내서 종종 들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