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달자의 봄 A Cultural Life

[요즘 완소하고 있는 드라마 ; '달자의 봄']
개인적으로 '달자의 봄'과 같이 여자가 주축이 되는 드라마를 굉~장히 선호하는 편이다. 내 생각이긴 하지만 여성이 주인공인 드라마의 경우 드라마의 대사 하나하나가 상당히 디테일하기때문에(가벼우면서도 뭔가 생각할 꺼리를 던져주는 그런 섬세함이랄까) 대사안에서 생각을 발견할 수 있는것 같다. 어쩌면 내가 여자라서 더 공감을 잘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ㅎ

사실 이 드라마 주인공을 맡은 배우들이 썩 연기를 잘하는 편은 아니다. 그건 인정한다. 하지만 뭐. 스토리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니까.

팝콘같은 드라마랄까.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웃으면서 보지만 어느 한순간  음.. 하게 만드는 그런 매력이 있다고나 할까.

생각해보니 일본 소설과 같이 단백한 맛이 나는 드라마를 좋아하는 듯하다. 우리나라 드라마는 보통 어두운 배경을 밑바탕을 해서 억지로 감정을 얻어내려하는 게 많으니까..(개인적으로 겨울연가 같은.. 그런 류도 좋아하지 않는다. 사랑이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하게끔 하니까. )

- Main Story -
극 중 오달자(채림)는. 사랑때문에 고민하지만 자신의 일에도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멋진 33살 노처녀(근데.. 요즘에도 33살이면 노처녀인가?). 연하남 강태봉(이민기)과 이혼남 엄기중(이현우 : 요즘 드라마 자주 나와주시네..)사이에서의 갈등. 그리고 초반에 대립구도로 나왔던 위선주(이혜영: 이름 한번.. 참.. 아무래도 이런 말장난같은 이름은 칠공주에서부터 유래된게 아닐런지.. )와의 우정. 차갑지만 여린 위선주와 바람둥이 였지만 위선주를 만남으로 순수남이 되어버린 신세도(공형진)의 사랑이 주축이 되어 스토리가 이어져가는데 무겁지않으면서도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드는 부분이 적지않아 즐겁게 보고 있다.

재미있는건. 얼마전 재미있게 봤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와 같은 대결구도가 나온다는 것인데.. 왠지 작가가 그부분은 의도하고 넣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ㅎ 움. 사회에 나가면 그런 사람하나쯤은 역시나. 당연히. 있는걸까??
아직 달자씨만큼 씩씩해질 자신이 없는 난 그부분에서 화이팅!!하며 응원하면서도 조금 위축되기도 한다. -_-;

암튼 달자씨. 앞으로도 화이팅! ㅎ 난 되도록이면 달자씨가 멋드러지게 홀로서기 하는 방향으로 이야기 진행이 되었음 하네 ~ 바람대로 될진 모르겠지만 ㅎㅎ

+ 아. 얼마전에 기사를 보니 '달자의 봄'이 일본 드라마를 표절했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그래서 일본소설과 같은 느낌이 들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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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천의무봉 2007/02/01 03:50 # 답글

    저도 가끔씩 보는편인데. 꽤나 가슴에 남는 대사들이 한번씩 나와서 참 재밌어요.

    '실패하게 될까봐, 자존심 하나로 지금까지 버텨온 난데.. 거절당하면 쪽팔리잖아'라고 했던 달자의 마음에 너무 공감해버렸었죠. 자존심은 정말 무서운거라고 새삼 느꼈습니다. 으음..

    뭐, 굳이 그게 아니더라도 채림의 고스한 화장과 복장이 너무 예뻐서 좋아요. (흠흠) i_jin님 생각처럼 홀로서기하는 모습으로 끝나면 드라마가 정말 멋지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왠지 그렇게 끝날것 같지 않다는???
  • i_jin 2007/02/05 01:03 # 답글

    ㅎㅎ 네. 제 생각대로 드라마가 진행되지 않을것 같다는 의견에 동의 한표! ㅎ
    채림의 고스한 화장은 첫방영때보다 시간이 지날수록 옅어지는것 같던데 , 아닌가요? ^^ ㅋ
  • 무늬 2007/02/05 12:12 # 답글

    저는 노처녀가 아니지만, 그럼에도 보는 동안 충분히 공감하면서 재밌게 봤습니다. 채림의 연기는 좀 성숙해졌다고 해야하나, 암튼, 사람이 분위기가 좀 변했더군요.
  • i_jin 2007/02/05 23:52 # 답글

    아무래도 이런 저런 일들을 많이 겪었으니 그 모든것들이 연기에 뭍어나는 것이 아닐런지 ㅎㅎ 아무튼 덕분에 스토리에 무리없는 연기를 보고 있습니다 ㅎ 즐겁게요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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