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이라.. ToDay

결국 자신감의 문제인 것을..

지금 내 나이 스물 다섯. 고작 몇년이 흘렀음에 불과한데. 스무살의 나와는 확연히 다른 나를 발견한다.
위의 글과 같은 자신감 아닌 자신감을 나역시 넘치도록 지니고 있었던 것 같은데.

무엇이 날 이렇게 나이들게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나이가 들었다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바로 저런 강함. 젊음의 기운을 잃어버린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 나는 고작 스물 다섯인데 마음은 여든정도는 된 할머니 같아.

생각이 많아지면서 행동이 조심스러워지고.
무모하리만큼 당당했던 스스로를 잃어버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렇게 달라지면서 오히려 좋아진 것들도 있다.
생활에 각에 잡혔다던지. 차근차근 이루어 나가는 그 어떤 재미라든가.. 이런것을 알게 되었다든지.

하지만 때때로 그런 스스로가 답답하게만 느껴지고 이루어낸 것 하나 없는 것 같은 무기력증을 느끼게 될 때면.
이도 저도 다 때려치우고.
모든 일이 무계획적이고. 감정적이었으며. 폭발적이었던 스무살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


+ 요즘 왠만한 기업의 인재 창출을 위한 홍보 문구에는
  자신감이 넘치는 ! 패기와 열정을 가진 당신! 이라는 글귀. 당연한 듯 떡하니 자리잡고 있다.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던 그때였더라면. 오호라~! 멋지구리~했을테지만.
 
  왠지 모를 무기력증에 시달리는 지금은. 그런 홍보 문구라도 볼라치면
  뱃속 깊은 곳에서 울렁거림이 시작된다.

  난 그런 문구 하나에도 지레 겁을 집어먹는 그런 사람이 된 것이다.

  S.H.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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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진영 2007/01/06 12:17 # 삭제 답글

    나도 이것저것 시작할때 겁이 나는데, 난 그런 때 이 말을 생각해...

    "훗날 당신이 실행했던 일보다 실행하지 않은 일 때문에 후회하게 된다"
  • i_jin 2007/01/06 13:05 # 답글

    호오~ ^^ 가끔은.. 실행했던 일 때문에 두고두고 후회하는 일도 생기곤 하지. (술꼬장같은? ㅎㅎ)
    ㅎㅎ 뭐.그렇다고 ~ ㅎㅎ

  • greenmovie 2007/01/06 23:18 # 답글

    나이의 문제라기 보다는.. 글쎄.. 님 마음을 잘 살펴보시면 어딘가 있을거예요. 열정과 열기가.. 겨울이라 잠깐 쉬는 중일지도.. 인생에서 열정과 열기가 필요한지조차도 모르고 그냥 막 사는 분들도 많잖아요.. 님이 열정과 열기를 가진 인생의 중요성에 대해 알고 계시다면 분명히 힘들때 그 녀석이 팍 뛰쳐나와 줄 거라고 믿습니다.

    처음 들어와 놓고는 이런 주절주절이라니... 죄송해요..^^;;;;;;;;

    힘 내자구요!!!!! 파이팅!!
  • DivjN 2007/01/07 13:07 # 답글

    무엇이 발전, 혹은 퇴보라고 부르는지 전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알고 있는것은 자신속의 나침반을 믿고 따라가는 것이죠.

    언젠가.
    저만의 지도와 나침반앞에 거대한 인생이라는 지구를 항해할 날을 꿈꾸며,
    오늘도 저만의 지도와 나침반을 만들어가고 있답니다.

    i-jin님. Cool 하게- 화이팅!!
  • i_jin 2007/01/07 17:29 # 답글

    greenmovie //반갑습니다 ^^ 좋은 이야기 감사드려요. 아마도 님 말씀처럼 제 마음 어느 한쪽에 열정과 열기라는 놈이 살아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힘 낼께요 ~

    DivjN// ^^ 오셧네요 ^^ '자신속의 나침반'이라. 멋진 말이네요.
    그말은 자신에게 스스로 확신이 있어야 존재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씀처럼 Cool하게 화이팅해서 저역시 님처럼 저만의 지도와 나침반을 확고히 다져나가도록 할께요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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