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된 시선.. ToDay

출근길에 거리의 유리창에 비춰진 내 모습은 시시각각, 제멋대로였다.
말랐다가, 동그래졌다가, 길어졌다, 짧아졌다,,
(ㅇㅏ,, 길고 말랐던 모습은 내가 딱 원하는 모습이건만,,)

문득 다른 사람의 눈에 비치는 내 모습도 이와같지 않을까 생각했다.

다른 사람들의 그런 시선들이 왜곡됐다고 말할 수 있을까?
내가 생각하는 것과 조금 다르다고, 남들이 바라보는 시선과 내 시선이 다르다고 해서,
그 시선이 왜곡됐다고 말 할 수 있는걸까?

사람들은 저마다의 시선을 가지고 있다. 오늘 아침의 유리들 처럼.
그 모습 그대로가 그 사람들인것인데,,
그저 다르다는 이유로 왜곡됐다는 표현을 써도 되는걸까? ..

아주 조금은,
말도 안되게 (정말정말정말) 말이 안통하는 상대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것 같았다.

..아.. 아침부터 머리아프게 철학적인 생각을 해버렸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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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아이 2009/08/17 14:53 # 답글

    상황과 제각각의 살아온 배경들이 다르니까..저마다 다르겠죠?
    왠지, 알 것 같아요..
  • i_jin 2009/08/18 18:55 #

    .. 참 많은 의미를 담은 글인데, 이해하시는것 같아서,, 아.. 또한번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모두들 다른게,, 당연한거죠, 그걸 스스로의 틀에 맞추려하니 모든게 잘못됐다고 느끼는것 같아요.

    조금은, 다른 사람을 돌아볼 여유가 생긴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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