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난 두려워져.. With Yuki

가끔씩 이녀석..

눈을 동그랗게 뜨고 살짝 미소지으면서
가만히 내 얼굴을 들여다볼때가 있는데.

꽤 오랫동안 그렇게 서로 얼굴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이녀석.. 모든걸 다 아는듯 그렇게 방긋거리곤 한다.

참.. 기분이 이상하단말이야.
그렇게 못해주는것도 없고, 떨어져 지내본 경험이 있는것도 아닌데.
녀석이 그렇게 바라볼때면,
왠지 모르게 가슴 한구석이 싸아..해지면서
미안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이게 무슨 기분인지..

어느순간 이 예쁜 미소가 사라질까봐,
이 사랑스러운 녀석이 내 품안에서 벗어날까봐,
상상만으로도,, 아니 상상하지 않아도 왠지모를 두려움에.
가슴이 아파오곤한다.

가슴 한쪽이 살며시 흔들리다,, 결국 무서워지고 두려워지기까지 하는데..
그럴땐 오히려 울어주길.. 떼써주길 바랄때도 있다.
그런 모습이 오히려 살아있는 모습같아서..

이 모든 행복이 한순간에 무너져내릴까.. 그게 걱정되는걸까?
혹여 이 녀석이 어딘가 아프기라도 할까봐 지레 겁먹은 심약한 엄마인걸까?..

하아..나도 별수 없는 엄마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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