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조금씩 꼬물락꼬물락 커가는 녀석 ^^
웃음도 많아지고 슬슬 사람도 알아보고 ㅎ
다른 사람 품에서 엥엥~거리다가 내 품에 오면 바로 울음을 그치는 녀석을 보면,
엄마를 알아보는가 싶다 ㅎㅎ (폴폴 나는 젖냄새 때문이겠지만.. ㅋ)
이제 슬슬 살이 오르고 있어서 먹이는 기쁨이 두 배!! ㅎㅎ
얼굴에 젖범벅을 해서 잠든 얼굴을 보면 그렇게 흐뭇할 수가 없다.
한동안 유선염인가 싶었던 가슴은 자주 빨렸더니 가라앉아서, 지금은 빨갛게 부어올랐던 부분은 거의 없어지고 작은 몽우리들만 남았다. 쏴아 하고 젖도는 느낌이 강해지고 젖꼭지는 아직도 조금 아프지만, 내 새끼 배불리 먹이는 기쁨만 할까.. ㅎ
[#] 참..인간도 동물이구나..싶은 생각이 문득문득 드는게..
난 참 무던한 성격인데; 어머니가 아기 봐주신다고 설이를 데려가실 때면 편하기도 한 반면에 약간 불안하고 서운한 감정이.. ㅎ
왜, 그런거 있잖아. 동물들도 새끼를 낳으면 예민해지고 아무리 주인이라도 자기 새끼를 건들면 안절부절 못하는거.. 그 녀석들이 나랑 오버랩되면서 ㅎ 나도 동물이구나.. 싶은게..
이런게 모성애인가..싶기도 하고.. ㅎ 그냥 소유욕일 뿐인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ㅋ 암튼 좀 생각이 복잡하네
요즘들어 잠자다가 앵앵거리는 일이 잦은데, 이게 영아산통인지 아닌지 구별이 안되네; ㅎ
자꾸 얼굴을 긁어대서 손싸개를 해놔도 압력 때문인지 발갛게 얼굴이 울긋불긋,,
한번은 제대로 꼬집어서 제풀에 우에엥!!! 난리를 피더니.. 하아.. 녀석..
점점 자라나는 녀석을 보면서 다른 사람들한테 자랑하고 싶어서 움찔움찔~ 후후후.
이제 슬슬 외출 준비를 해보실까나~! ㅋ ㅑ ㅋ ㅑ
[#] 지금은 신랑 친구분이 일본집을 지키고 계시는데, 그 분도 다음주 중으로 다른 곳을 찾아 나가신다기에, 내가 일본에 들어갈 때까지 단기간 함께 할 룸메이트를 동유모에서 찾는 중. 다행히 글을 올리자마자 몇 분께 연락이 오고 한 분이 예약을 한 상태. 신랑이 17일 정도 일본에 들어간다고 말은 해놨고 그날 방을 보고 바로 계약한다고.. (집은 깨끗하니 계약 안될 일은 별로 없겠지.. 그 분한테 사정이 생기지 않는 한.) 전화상 목소리는 참 맘에 들던데 말야 ㅎㅎ 약간 훈남일듯 ㅋ 목소리만!!일지도 ;;
이글루스 가든 - 아이와 함께 성장하기


덧글
지연 2008/09/11 00:38 # 답글
아마 얼굴을 자꾸 긁는건 태열이 남아서 그럴꺼에요. 그래서 요맘때되면 손싸게 해줘야지 밤사이에 눈가에 손톱으로 긁은자국이 자주 생기곤해요.저도 예원이가 살이 통통하게 오르면서 제법 사람답게 이뻐지니까 자꾸 마트에도 데리고 가고 싶고 남들한테 보여주고 싶고 남들이 지나가다 말 걸면 그렇게 좋더라구요^^
i_jin 2008/09/11 14:58 #
^^ 예방접종 가서 간호사 언니들이 아유~귀여워 한마디에 흐믓해져서 돌아왔습니다 ㅎ근데 태열이라는게 눈에 안보이기도 하나요?;; 태어날때도 얼굴이 보송했는데;; 요즘은 긁어대서 울긋불긋합니다만;;;;
manim 2008/09/11 02:29 # 답글
맞아요. 전 제가 표범이 된 기분이었답니다. 성난 표범. ㅇㅅㅇ
i_jin 2008/09/11 14:59 #
ㅋ 성난표범.. 작은 일에도 분명 예민해진것 같긴해요. ㅎ 시간이 지나면 점점 나아지겠죠 ^^